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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훼손하고 달아난 60대, 이틀만에 검거

전자발찌 훼손하고 달아난 60대, 이틀만에 검거

강원식 기자
입력 2021-10-28 15:22
업데이트 2021-10-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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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진주 거쳐 함양에서 이동중 잠복 경찰에 체포

전남 순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김모(62)씨가 도주 이틀 만인 28일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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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훼손하고 달아난 60대 이틀만에 경찰에 체포
전자발찌 훼손하고 달아난 60대 이틀만에 경찰에 체포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 37분쯤 경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김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전 2시 55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춘 김씨는 하루 뒤인 27일 전남 벌교에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오후 2시쯤 진주 반성역에 도착해 기차에서 내린 다음 함양으로 이동해 여관에 투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이동 경로와 숙소 등을 파악하고 함양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잠복해 있다가 이날 터미널로 이동하던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사이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그는 야간에 외출 제한 명령을 받았지만 차량으로 순천으로 이동했으며 26일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났다.

법무부는 김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검거를 위해 공조를 요청했다.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는 김씨를 공개수배하고 김씨 사진도 공개했다.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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