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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비닐에 싸서 감금한 60대 남편…흉기로 경찰 위협도

아내 비닐에 싸서 감금한 60대 남편…흉기로 경찰 위협도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8-06 14:29
업데이트 2021-08-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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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 마시던 아내 감금한 60대 체포

함께 술을 마시던 아내를 감금하고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가정폭력처벌법상 감금 혐의로 A(6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25분쯤 서울 광진구의 빌라에서 술을 마시고 아내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비닐에 싸인 A씨의 아내를 발견했다. A씨는 흉기를 든 채 자해하겠다며 경찰관을 위협하다 제압당했고 이 과정에서 손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피해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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