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격리 중인 원룸촌으로 도주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이 생활치료센터를 탈출한 뒤 3시간여 만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24)씨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설치된 생활치료센터를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천안시 성환읍 원룸촌으로 달아났다.
A씨는 취업비자를 받아 지난 17일 동료들과 함께 입국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18일부터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생활을 해왔다.
A씨의 탈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방역 당국은 그를 붙잡아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재입소시켰다. A씨가 도주해 숨어있던 천안시 성환읍 원룸촌은 동료들이 자가격리 중인 곳이었다.
주민들은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현재 무증상·경증 확진자 5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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