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에 “한강공원 CCTV 등 안전시스템 개선”

오세훈,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에 “한강공원 CCTV 등 안전시스템 개선”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5-04 11:21
수정 2021-05-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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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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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내로 한강공원의 폐쇄회로(CC)TV 등 안전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강공원에 CCTV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대한 조치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바랬지만 한강에서 실종되었던 손정민 군은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면서 “어쩌다 이 상황까지 되었는지 알기만이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강에는 한강사업본부와 민간시설이 관리하는 CCTV 총 1320대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한강공원 구역 내 CCTV는 163개에 불과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 있는 저로서는 뼈저린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는 전봇대 등 도로시설물과 CCTV, 스마트기기 등을 개별적으로 설치해왔고 그러다보니 도로시설물만 약 24만본이 난립하고, 매년 4000여개가 교체 설치되고 있었다”며 “비용 증가로 인해 CCTV 수를 늘리는 데 애로가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한강공원 안에 CCTV가 더 늘어야 한다는 시민의 뜻을 안다”며 “그래서 CCTV, 신호등, 교통신호기, 가로등, 보안등 등을 한데 묶은 ‘스마트폴’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이번 달 바로 운영지침 수립과 시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이던 손씨는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실종됐다. 닷새 만인 지난달 30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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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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