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선거 중고생 모의투표선 박영선·김영춘 우세

4·7보궐선거 중고생 모의투표선 박영선·김영춘 우세

입력 2021-04-08 17:21
수정 2021-04-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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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중고등학생 모의투표 추진위원회 제공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중고등학생 모의투표 추진위원회 제공
진보계열의 학생단체에서 실시한 4·7보궐선거 모의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김영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 등 7개 시민단체·학생단체가 연합해 결성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중고등학생 모의투표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중·고등학생 5063명(서울 3442명, 부산 1621명)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권고와 지도사항에 따라 전국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회협의회 가맹 서울·부산시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시장 모의투표에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당선인 신분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2.1%로 3위에 머물렀다. 정재윤 추진위원장은 이에 대해 “현재 중고등학생들이 오세훈 당선인이 전임 시장 시절 초등생 무상급식 문제로 사퇴했을 당시 초등학생들인 세대들이라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부산시장 모의투표 결과도 비슷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6%로 1위에 올랐고, 당선인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20.9%로 2위에 머물렀다.

39세 이하의 젊은 정치 활동가 10인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젊은 정치리더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이 16.5%로 1위를 기록했다.

모의투표에 참여한 학생들의 30.3%는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4.4%,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14.8%로 집계됐다. 추진위는 “자라나는 ‘교복 입은 시민’들을 위한 각 정당들의 ‘홍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번 모의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박영선·김영춘 후보에게 ‘중고등학생 당선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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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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