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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잡고보니 10대와 여성 2명

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잡고보니 10대와 여성 2명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3-04 13:48
업데이트 2021-03-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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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키 있는 것 발견하고 범행
가드레일 들이받는 사고 낸 뒤 검거


훔친 차량에 여성들을 태우고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낸 10대 청소년이 검거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등의 혐의로 A(17)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0시 15분쯤 포천시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차량 안에 키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범행했다. 이후 같은날 오후 8시 50분쯤 도난차량을 추적해온 경찰이 검문을 하려고 하자 이에 불응하고 달아나면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A군은 약 8.6㎞ 거리를 달아나다가 약 50분 만인 오후 9시 40분쯤 파주시 선유리의 한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에야 검거됐다.

A군이 훔친 차량에는 지인인 여성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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