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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인시청 압수수색…정찬민 의원 시장 시절 의혹 수사

경찰, 용인시청 압수수색…정찬민 의원 시장 시절 의혹 수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2-17 15:35
업데이트 2021-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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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시 기흥구 일대 토지 매입 이후 도로 신설 계획 발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청 전경. 연합뉴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청 전경. 연합뉴스
용인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경기 용인시 갑)이 시장 재임때 토지 매입 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7일 용인시청과 기흥구청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곳에서 정 의원이 시장 재임 때인 2014년∼2018년 기흥구 일대 토지를 사들인 과정과 그 직후 이뤄진 인근의 도로 신설 계획 발표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 의원이 이들 토지를 사들인 뒤 도로 신설 계획이 발표돼 시세 차익을 얻었고 정 의원의 딸이 시세보다 싼 가격에 다른 토지를 매입했다는 등의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해 왔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정 의원의 휴대전화나 자택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의혹의 사실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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