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재한 미얀마인 민주화 시위 응원
“우리도 두 번 쿠데타 경험… 아픔 알고 있어”
지난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국내에서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청년단체 ‘세계시민선언’ 회원들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주한 미얀마대사관 인근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청년·학생 침묵행진’을 열고 쿠데타를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과 함께 주한 미얀마대사관으로 행진하는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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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성동구 주한 미얀마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영어로 된 구호가 터져 나왔다. 대학생, 직장인들로 구성된 20여명의 미얀마인은 미얀마 무관들이 근무하는 건물 앞에서 “군사정부를 반대한다”며 “즉각 민간 정부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국내에서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청년들도 지난 6일부터 4일째 군부 쿠데타로 구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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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국내에서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청년들도 지난 6일부터 4일째 군부 쿠데타로 구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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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군부가 들어서면 해외 기업의 투자도 줄일 것이다. 이는 젊은층의 미래와도 직결되기에 시위에 참여했다”며 “같은 경험을 가진 한국인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국내에서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청년단체 ‘세계시민선언’ 회원들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주한 미얀마대사관 인근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청년·학생 침묵행진’을 열고 쿠데타를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과 함께 주한 미얀마대사관으로 행진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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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국내에서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청년단체 ‘세계시민선언’ 회원들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주한 미얀마대사관 인근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청년·학생 침묵행진’을 열고 쿠데타를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과 함께 주한 미얀마대사관으로 행진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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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우리도 두 번의 쿠데타를 겪으며 군부 통치를 경험했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같은 경험을 했던 우리가 아니면 누가 그들의 목소리에 공감할 수 있겠느냐”고 힘주어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21-02-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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