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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담배피워” 미성년자로 착각…흉기로 훈계한 40대

“왜 담배피워” 미성년자로 착각…흉기로 훈계한 40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1-28 16:35
업데이트 2021-01-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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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구역 시민들
흡연구역 시민들 서울 용산역 근처 흡연구역에서 시민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 바닥에 침 자국과 버려진 담배꽁초가 보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흡연자들을 훈계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양주 시내 한 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청년 4명에게 흉기를 꺼내 보이면서 “왜 담배를 피우느냐”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미성년자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생각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대학생 등 모두 20대 성인이었으나 피의자가 보기에 어린 학생들이라고 생각돼 범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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