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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탓 지난해 소방 출동건수 감소

거리두기 탓 지난해 소방 출동건수 감소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1-01-19 14:25
업데이트 2021-0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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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등 2020년 구조구급 활동 실적 전년보다 모두 줄어

지난 13일 발생한 충주시 용산동 주택화재 현장에서 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지난 13일 발생한 충주시 용산동 주택화재 현장에서 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충북도 소방본부가 지난해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 건수를 분석해보니 전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사람들의 대외활동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화재건수는 1523건으로 전년보다 71건(4.5%) 줄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11명, 부상자 154명 등 총 165명으로 전년대비 13명(7.3%) 감소했다. 구조활동 출동건수는 전년보다 2840건(10.1%) 감소한 2만5371건, 구급활동은 전년대비 8312명(12%) 줄어든 5만8401명을 이송했다.

월별 이송현황을 보면 거리두기 영향이 더욱 뚜렸해진다. 1월과 2월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3월부터 12월까지는 9∼12% 감소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간 화재건수가 감소한 적은 종종 있었지만 지난해처럼 소방활동 분야 전체에서 모두 건수가 감소한 것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경기지역도 지난해 구조 건수가 15만3231건으로 2019년 17만5749건과 비교해 12.8% 줄었다. 구급 이송 인원은 37만1474명으로 전년도 43만2158명보다 14% 감소했다. 화재 출동도 8920건으로 2019년 9421건보다 5.3% 줄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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