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이 부른 거리두기 독려 ‘잠시 멈춤’ 노래 눈길

서울시 공무원이 부른 거리두기 독려 ‘잠시 멈춤’ 노래 눈길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1-01 11:58
수정 2021-01-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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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혼자가 되지 않는다면/영영 혼자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줘/잠시 멈춤/약속도 미뤄버린 채/천만 시민 다함께 서울을 멈춰/지금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어/사라지겠지 코로나19”

서울시 공무원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노래를 불러 눈길을 모은다.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낸 주인공은 코로나19 검사 기관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정재헌 연구사다. 정 연구사는 엠씨더맥스의 노래 ‘사계(하루살이)’의 가사를 개사해 천만 서울시민에게 ‘잠시 멈춤’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정 연구사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연구팀에서 환경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자치구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업무를 지원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퇴근 후 틈틈이 노래 연습을 하며 이번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정 연구사는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의 일원으로서 고생하는 동료들을 생각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부터 24시간 신속검사 체제를 운영해 역학조사 관련 사례 등 중요하고 긴급한 검체를 중심으로 4만 5000여건이 넘는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확진자 방문 시설 환경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비롯해 마스크 품질 검사도 담당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에 ‘노래하는 연구사’ 코너를 만들어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방사능 등 다양한 보건환경 문제에 대한 노래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정 연구사의 영상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Pe_MbL2WPEU)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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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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