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신규 확진 1000명 넘나...정부, 27일 3단계 격상 여부 결정

오늘도 신규 확진 1000명 넘나...정부, 27일 3단계 격상 여부 결정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2-26 08:12
수정 2020-12-26 08: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성탄절에도 선별진료소는 계속
성탄절에도 선별진료소는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를 기록한 2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있다. 2020.12.25
연합뉴스
25일 12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확산세를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를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 중이지만 확산세가 꺾일지는 미지수다.

27일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비롯한 추가 대책을 확정한다.

잡히지 않는 확산세...26일 신규 확진 1000명 넘나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41명으로,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다음주 내주에는 하루에 1000∼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정은경 방대본부장의 예측보다 시점도 앞당겨지고 규모도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 확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2.24 연합뉴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2.24 연합뉴스
다만 정부는 전날 확진자수 급증에 대해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8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크고, 그 이외 다른 지역의 확진자 수는 기존 추이를 이어갔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흐름과 유사하게 900명대에서 1000명 안팎으로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총 726명이다. 이는 전날 시간에 집계된 668명보다 58명 많았다.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요양병원·교회 등에 더해 직장, 식당, 동물병원 등 일상 곳곳의 신규 집단감염도 코로나19 확산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감염경로 불명 27%대...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감염경로 불분명 사례의 비율도 27%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22∼25일(27.1%→27.4%→27.8%→27.2%) 나흘 연속 27%대를 나타냈다.

해당 비율은 지난 6일까지는 15∼16%대를 유지했으나 8일(20.7%) 20%를 넘은 뒤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10명 중 3명가량은 감염 경로를 모르는 것으로, 이는 지금도 어디선가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유행 상황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상황을 반전시키고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소세로 꺾어야 하는데 꺾지 못하는 부분을 한계로 받아들인다”면서 “이에 소모임과 접촉 자체를 줄이는 것을 가장 필수적인 조치라고 판단했고, 이런 측면에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에 모임과 이동을 삼가해 주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준다면 내년 초부터는 반전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발생 추세”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27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포함한 추가 방역 대책을 확정한다.

현행 수도권의 2.5단계, 비수도권의 2단계는 오는 28일로 끝이 나는 만큼 이들 조치의 연장이나 추가 격상 등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3단계는 사실상 봉쇄에 준하는 강력한 조처로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야기되는 만큼 정부는 지금껏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전날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3단계 격상 압박은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이미지 확대
천안에서도 코로나19 비상
천안에서도 코로나19 비상 24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천안시청 봉서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24 연합뉴스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국민과 기업은 거의 3단계에 준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지금처럼 2.5단계도 3단계도 아닌 상황을 유지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조속한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면서 “이미 격상 시기를 놓쳤고, 또 감염이 너무 넓게 퍼져 3단계로 올려도 효과를 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전날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발생 추세, 다시 말해 유행의 확산 추세가 어떻게 되고 있느냐 하는 부분”이라며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발생 양상이 방역적·의료적 대응 역량을 초과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게 되는지도 (3단계 격상에)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