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시 추가연기 어려워...미접수 의대생 구제방법 지금은 없어” (종합)

한정애 “국시 추가연기 어려워...미접수 의대생 구제방법 지금은 없어” (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07 10:41
수정 2020-09-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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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시 재신청 마감까지 연장
의사 국시 재신청 마감까지 연장 보건복지부가 의사 국가고시 재신청 마감 시한을 4일 오후 6시에서 6일 밤 12시로 이틀 연장한다고 발표한 뒤 재신청 마감날인 6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별관에서 관계자들이 접수 문의를 받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고시를 계속 거부하겠다는 입장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이제 더이상 저희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며 국가고시의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단 국가고시 접수 기간을 어젯밤 12시까지 열어놓음으로써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젯밤 12시까지 신청하지 않은 의대생들에 대해서는 구제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한 정책위의장은 “지금으로서는 없다”며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연기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고 답했다.

국가고시 추가 접수 불가로 의료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는 지적에는 “그렇기에 그런 설명을 충분히 했고 실기 시험도 연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진행 중인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에 대해서는 “집단행동을 중지한다는 것은 총회에서 의결이 됐지만, 전공의들의 불만이 있어 오늘 충분히 설명할 시간을 가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계 안에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 의대생들의 이견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의협에 의결권과 체결권이 완전하게 위임이 됐지만 결정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내부적인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이상 저희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개 집단행동을 하면 내부를 수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특히 이분들(의료계)은 한곳에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단위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습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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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팻말 든 전공의들
손팻말 든 전공의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입구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 학생들이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안에 대해 반대하며 단체행동을 하고 있다. 2020.8.7 연합뉴스
한편, 의대정원 확대 저책 등에 반발하며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는 가운데 응시 재접수가 7일 0시 공식 마감됐다. 정부는 8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사 국가고시의 재연기나 시험 접수 기한 추가 연장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의료계의 집단휴진 속에 의대생 중 약 90%가 국시 거부 의사를 밝히자 시험 시작 일자를 지난 1일에서 8일로 늦추고 시험 재접수 기한을 이날 0시까지로 연장했다.

그러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시 거부를 유지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날 재접수 기한이 예정대로 마감되면서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앞서 접수를 한 일부를 대상으로 8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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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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