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산다” 목사 부인 숨긴 기도모임서 2명 추가 확진 ‘총 12명’

“혼자 산다” 목사 부인 숨긴 기도모임서 2명 추가 확진 ‘총 12명’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9-02 11:24
수정 2020-09-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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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료사진
코로나19 자료사진 연합뉴스


인천에서 목사 부인이 주도한 소규모 기도 모임과 관련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A(81·남)씨 등 9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계양구에 사는 A씨 등 2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인천 계양구 한 기도 모임 참석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난달 15일과 16일 열린 해당 기도 모임과 관련해서는 A씨 등 2명을 포함해 인천에서만 확진자 12명이 나왔다.

인천시는 기존에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봤던 확진자 6명을 해당 기도모임 관련으로 분류하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

이들 확진자 중 지난달 25일 확진된 B(59·여)씨는 최초 역학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모임이 열린 사실을 숨기고 진술하지 않았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의 아내인 B씨는 “혼자 산다”며 결혼 사실조차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내 중식당에서 근무한 중국인 요리사(41·남)와 관련한 확진자도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C(25·남)씨 등 3명은 파라다이스시티 직원들에 대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확진된 인천시 서구의회 사무국 공무원(27·여)과 접촉한 서구 거주 34세 여성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구 공부방에서 수업을 들은 초등학생(10)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외에 서구 거주 70세 여성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서구 3명, 중구 2명(타지역 실제 거주 1명 포함), 계양구 2명, 미추홀구 1명, 남동구 1명 등이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 등 9명 포함해 모두 7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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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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