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열차 내 마스크 착용 점검했더니…하루 100건 적발
공항철도가 열차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계도 요원을 투입해 점검한 결과 하루 평균 100건에 달하는 적발 사례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2020.8.31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계도요원 6명을 운행 열차에 투입해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이들은 마스크를 소지하지 않은 것은 물론 마스크를 걸치고도 코를 가리지 않고 코 밑에 걸치거나 턱으로 내려 착용한 이른바 ‘턱스크’도 위반 대상으로 적용했다.
그 결과 5일간 총 484건의 적발 사례(하루 평균 97건)가 나왔다.
공항철도는 적발된 이용객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제대로 써 달라고 권고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하차 요구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제한된 공간인 객실에서는 이용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열차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