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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집단감염…광화문 집회 참여 신도 예배(종합)

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집단감염…광화문 집회 참여 신도 예배(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8-26 22:05
업데이트 2020-08-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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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신도, 광화문 집회 참석 뒤 3차례 예배 참석

교인 등 접촉자 700여명 검체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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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현실화…광주 성림침례교회 무더기 확진
집단감염 현실화…광주 성림침례교회 무더기 확진 26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예배를 본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전날 교인을 상대로 야간 검체 채취하는 모습. 2020.8.26 연합뉴스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확진된 신도가 다녀간 광주 한 교회에서 교인, 접촉자 등 28명의 집단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교인은 3차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신도 등 다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성림침례교회 신도 등 28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97∼32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방역 당국은 광주 284번 확진자로 등록된 60대 여성 A씨가 최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인 등을 검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뒤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6시부터 9시, 19일 오후 6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3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남 화순 거주자이지만 당시 초등학교 교직원 확진으로 교직원·학생 등 전수조사를 하느라 화순 선별 진료소 여력이 없어 광주 조선대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검사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지난 24일 광주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25일 밤 교회 앞 공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인 등 접촉자 7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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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관련자 방문 광주 개신교회 집단감염
광화문 집회 관련자 방문 광주 개신교회 집단감염 26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예배를 본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전날 교인을 상대로 야간 검체 채취하는 모습. 2020.8.26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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