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박원순 사건 종결 막아야…성범죄 방조한 이들 고발”

강용석 “박원순 사건 종결 막아야…성범죄 방조한 이들 고발”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7-10 22:29
수정 2020-07-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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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성추행 혐의’ 피소 사건이 수사 종결되는 것을 막겠다면서 주변인들을 ‘강제추행 방조죄’로 고발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혐의는 ‘업무상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죄’다.

이들은 “박 시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인지했거나 적어도 보고를 받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A씨를 비서실에서 다른 부서로 전보해주거나 박 시장에게 무리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원순의 죽음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 처리를 막아야 한다. 성범죄를 방조한 서울시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전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공관을 나선 뒤 이날 새벽 북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유언을 통해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고 남겼다.

앞서 지난 8일 박 시장은 자신의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이 사건은 피고소인인 박 시장이 사망함에 따라 수사가 중단되고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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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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