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 강사 확진에 등교개학 앞둔 초등학교 2곳 비상

미술학원 강사 확진에 등교개학 앞둔 초등학교 2곳 비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25 09:20
수정 2020-05-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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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진초·공항초 ‘등교중지’ 결정

서울공항초등학교 인근 미술학원 강사 확진에 ‘등교중지’ 안내.  서울공항초 홈페이지
서울공항초등학교 인근 미술학원 강사 확진에 ‘등교중지’ 안내.
서울공항초 홈페이지
서울 강서구의 한 미술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초등학교 2곳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초등학교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인근 지역 학부모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영등포구 당산1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영등포구 31번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두통 증세를 보였고 지난 23일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이 됐다.

A씨는 증세가 나타나기 전인 지난 19일부터 진단검사를 받기 전날인 22일까지 매일 강서구 마곡동의 한 미술학원에 출근해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원은 강사 6명이 근무 중이며, 유아·초등학생 등 100여명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미술학원 인근에 있는 공진초등학교와 공항초등학교는 곧바로 ‘등교 중지’ 결정을 내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알렸다.

공진초와 공항초는 해당 미술학원에서 도보로 각각 2분, 10분 떨어진 곳에 있다.
서울공진초등학교 인근 미술학원 강사 확진에 ‘등교중지’ 안내.  서울공진초 홈페이지
서울공진초등학교 인근 미술학원 강사 확진에 ‘등교중지’ 안내.
서울공진초 홈페이지
공진초는 24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발송한 ‘긴급 등교중지 안내문’에서 “본교생도 재원 중인 인근 학원강사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25일 유치원생과 돌봄, 긴급돌봄을 포함한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지한다”고 알렸다.

공항초도 같은 날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게제해 “25일 긴급돌봄 등 본교의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학교는 보건당국과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거쳐 26일부터 돌봄과 긴급돌봄 이용 학생들의 등교를 재개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술학원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 중지 결정을 내린 곳은 공진초와 공항초 2곳”이라면서 “오는 27일 등교 개학과 관련해서는 주 1회 이상만 등교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역학조사 결과를 살펴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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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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