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온라인개학’ 고3·중3 4월9일부터…수능은 12월3일

사상 첫 ‘온라인개학’ 고3·중3 4월9일부터…수능은 12월3일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3-31 17:15
수정 2020-03-31 17: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치원은 무기한 휴업…“상황 나아지면 온라인·출석수업 병행”

이미지 확대
4월 9일 고3·중3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 ‘사상 초유’
4월 9일 고3·중3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 ‘사상 초유’ 코로나19 여파로 교육부가 내달 9일부터 고3?중3 학생들을 시작으로 단계적 원격수업을 토대로 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31일 오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쌍방향 원격 수업을 하고 있다. 나머지 학년은 4월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원격 수업을 시작한다. 2020.3.31
연합뉴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각종학교가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1993년 도입된 이후 4번째로 연기돼 12월 3일에 치러진다.

교육부는 이러한 신학기 개학방안과 대학입시 일정 조정안을 31일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보건당국과 전문가, 국민의 의견은 모두 다음 달 6일에 개학하는 것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었다”면서 “장기간 개학연기와 학사일정 변경에 따른 수험생과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대입일정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부가 내놓은 개학방안은 4월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점차 학교급과 학년을 내려가며 차례로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것이다.

고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은 4월 16일,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 20일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각 학교는 4월 1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준비한다.

애초 4월 6일에 개학하려했다가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것으로 바뀌어 추가 휴업일이 발생한다.

이에 교육부는 법정 수업일수(최소 190일)를 고교와 중학교 3학년생은 13일, 고교·중학교 1~2학년과 초등 4~6학년은 17일, 초등 1~3학년은 19일 감축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이 완료되고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온라인 수업과 출석수업이 병행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졌다고 판단되면 일단 지역이나 학교, 학교급, 학년별 등으로 기준을 세워 온라인 수업과 출석수업을 병행하고 이후 상황이 더 호전되면 등교개학을 하겠다는 것이 교육부 복안이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이 언제부터 등교할지 명시하지 않는 대신 지역과 학교에 따라 온라인 수업과 출석수업을 탄력적으로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병행이 이뤄지는 시점을 4월 말로 내다봤다.

유치원은 유아들이 등원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시점까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유아들 사이 감염통제가 더 어렵고 유치원 교육과정은 놀이 중심이어서 개학이 시급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을 들을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에게는 각 학교와 교육당국이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전날 자정까지 학교 67%를 조사해보니 학생 17만명이 스마트기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애학생과 다문화학생 등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수능은 2주 미뤄져 12월 3일 시행된다. 수능을 12월에 치르는 것은 1993년 수능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수능이 연기된 것은 이번까지 총 4번으로 ‘재난’ 때문에 미뤄진 것은 2017년 이후 두 번째다.

개학연기로 ‘학습결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수능 난이도에 반영하는 문제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평가원의 입장은 언제나 ‘예전의 수능 난이도를 유지한다’는 것”이라면서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 나타나는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바탕으로 적정한 난이도가 유지되게 할 예정”이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교육부는 개학연기로 기말고사가 늦어지면서 고교 3학년생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 마감일을 8월 31일로 유지하면 교사와 학생이 학생부를 작성·수정·검토하기 시간상 빠듯하다고 판단하고 마감일을 9월 16일로 늦췄다.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도 9월 7~11일에서 같은 달 23~29일로 늦추고 정시모집 원서접수도 12월 26~30일이 아닌 내년 1월 7~11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수시와 정시 합격자 발표일도 각각 12월 15일과 내년 2월 1일에서 12월 28일과 내년 2월 6일로 미뤄진다.

다만 수시·정시 일정은 각 대학이 결정할 사항이어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다음 달 중 확정해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에 마련된 서울시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 중인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공공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스포츠형 ‘성장 놀이터’를 주제로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 중심의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압구정 도산기념사업회와 연계해 월드컵 응원 태극기 모자 및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태극기 응원용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구석구석 라이브’ 소속 댄스팀과 연주팀의 다양한 거리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댄스 공연과 감미로운 음악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