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억 들여 서울 모든 학생에게 면마스크 4장 제공”

“159억 들여 서울 모든 학생에게 면마스크 4장 제공”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3-16 13:04
수정 2020-03-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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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마스크 벗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추경 편성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15일 SNS로 시민과 개학을 추가로 늦추는 것이 필요한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규직 교직원을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2020.3.16/뉴스1
KF80 이상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지급
서울교육청, 392억 원 증액 추경 예산안 마련
조희연 “학교 방역에 모든 방안 강구”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 등 모든 학생에게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지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16일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추경안을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예산을 392억 원 증액하는 ‘제1회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KF80 등급 마스크 이상의 성능을 내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학생 1명당 4장(장당 필터 4개 포함)씩 지급하기로 했다. 3장은 학생에게 직접 주고 나머지 1장은 학교가 비축용으로 보관하거나 저소득층 학생에게 추가로 지급하게 할 방침이다.

면 마스크를 비롯해 학교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데 총 159억 원이 투입된다. 시의회는 24일 추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추경안이 통과되면 교육청 예산은 총 10조1천239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

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에 유치원 긴급돌봄 이용 학생 급·간식비와 초등학교 긴급돌봄 운영비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38억 원도 반영했다. 추가 재난 예비비 47억 원도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추경과 별개로 지난달부터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등 총 78억 원을 투입해 공·사립 유치원 830곳에 방역 비용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청은 8억 원을 들여 학생이 300명 이하인 초·중·고등학교 100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교생이 300명을 넘는 학교에는 정부가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추진 중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일회용 방역 마스크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 구매해 (학교에) 공급하겠다”면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관계없이 학교를 방역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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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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