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 ‘0’

부산지역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 ‘0’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입력 2020-03-08 10:12
업데이트 2020-03-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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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하루 1~3명으로 소강상태인근 지역 감염자가 줄지 않고 있어 안심하기는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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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일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를 본격 시행키로 한 가운데 7일 아침 대구 수성구 한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시민 100여명이 몰려 혼잡을 빚고 있다. 2020.3.7. 연합뉴스
정부가 9일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를 본격 시행키로 한 가운데 7일 아침 대구 수성구 한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시민 100여명이 몰려 혼잡을 빚고 있다. 2020.3.7. 연합뉴스
부산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확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달 21일 부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부산시는 밤새 부산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8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89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6명)으로 전날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부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하루 1∼3명 수준에 그치는 등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부산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8명에서 1일 2명, 2일 3명, 3일 3명, 4일 2명, 5일 1명, 6일 2명, 7일 2명이다.

전날 기준 음압 격리병상에서 치료받던 확진자 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 여전히 인근 지역에서 2차, 3차 감염자들이 매일 나오는 데다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감염력이 굉장히 높고 인근 대구·경북에서 감염자가 줄지 않고 있어 당분간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초기 진단과 진료로 취약집단이나 고위험군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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