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급속 확산…뉴욕주 비상사태·워싱턴DC도 뚫려

미국 코로나19 급속 확산…뉴욕주 비상사태·워싱턴DC도 뚫려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3-08 10:14
수정 2020-03-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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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방문한 트럼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방문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애틀랜타 로이터=연합뉴스
사망자 19명·감염자 400명으로 급증미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29개 주로 번지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숨진 사람은 모두 19명으로 늘었고, 전체 감염자는 단숨에 400명으로 올라섰다. 환자가 속출하면서 뉴욕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서부 워싱턴주에서 이날 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추가로 보고되며 전체 사망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감염자 숫자도 급증했다. 미국 동부의 뉴욕주와 서부의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며 전체 감염자는 400명을 찍었다.

CNN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감염자 400명 중 330명은 미국 본토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환자로 확인된 사람들이다. 나머지 70명은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승객과 승무원, 일본에서 집단 감염 사태를 일으켰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들과 중국 우한을 다녀온 사람들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에 등장한 ‘코로나19 팝업스토어’
미국 수도 워싱턴에 등장한 ‘코로나19 팝업스토어’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등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용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 6일(현지시간)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주는 확진자가 76명으로 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시에서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뉴욕주 전체에서 21명의 새로운 환자가 확인됐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라면서 “우리는 보건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 보강과 관련 (장비 등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타주도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유타주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자 게리 허버트 주지사는 곧바로 비상령을 발동했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진원지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주는 사망자가 16명, 환자가 10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전체 사망자의 84%, 감염자의 25%가 워싱턴주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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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21명 타고 있는 미국 크루즈선
코로나19 환자 21명 타고 있는 미국 크루즈선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상에서 대기 중인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탑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키트를 싣고 내려오는 주방위군 헬리콥터를 바라보고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6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 크루즈선에서 21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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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집단발생 미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
확진자 집단발생 미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귀항해 금문교를 지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워싱턴DC서 첫 ‘추정양성’ 환자 발생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승객과 승무원 353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만큼 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미국 정부는 전날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코로나19 의심증상자를 대상으로 1차 검진을 한 결과 2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에서도 첫 코로나19 ‘추정양성’ 환자가 발생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심장부인 수도가 사실상 뚫린 것이기 때문이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첫 추정 양성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정 양성’은 주 단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확진 판정이 나오지 않은 단계를 가리킨다.
미국 캘리포니아 매장의 텅 빈 라텍스 장갑 진열대
미국 캘리포니아 매장의 텅 빈 라텍스 장갑 진열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 소재 ‘타깃’(Target) 매장의 라텍스 장갑 진열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사재기로 텅 비어있다.
컬버시티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미 보수진영이 지난달 워싱턴DC 인근의 메릴랜드 주에서 개최한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참석자 가운데서도 한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총출동한 행사다.

다만 CPAC 주최 측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이 없었으며, 콘퍼런스가 열린 메인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연수 서울시의원 “재건축 추진 단지 녹물 대책, 소통 강화 및 주민 선택지 넓힐 ‘징검다리 지원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노후 주택 옥내 급수관 교체를 돕는 ‘클린닥터’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재건축 추진 단지의 녹물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단지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1994년 4월 이전 준공되어 아연도강관을 쓰는 노후 주택의 옥내 급수관 교체비를 지원하는 ‘클린닥터’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향후 철거 가능성과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장기수선충당금 부담 탓에 전면 교체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노 의원은 “재건축 사업 시행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주민들은 지속적인 녹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면 교체를 둘러싸고 주택단지 내 주민 간 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세밀한 행정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면 교체뿐만 아니라, 핀셋 보수나 임시 수질 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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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10만개의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오는 9일까지 민간 연구실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DA는 이어 코로나19 진단 장비 제조업체들이 다음 주말까지 400만개의 진단 장비를 추가로 만들 수 있도록 생산 능력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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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대응 10조원 긴급예산안 서명
트럼프, 코로나19 대응 10조원 긴급예산안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의회가 승인한 83억 달러(약 9조8천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예산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은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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