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23번 환자 58세 중국인…지인 신고로 확인

신종코로나 23번 환자 58세 중국인…지인 신고로 확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2-06 15:23
수정 2020-02-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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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서 입국 ‘소재불명’…서대문구 체류 중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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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의심자는 질본으로 연락
‘신종코로나’ 의심자는 질본으로 연락 3일 오전 세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신종코로나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2.3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국내 23번 확진자는 병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58세 중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23번 환자는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13∼25일 우한에서 서울로 들어온 외국인 205명의 명단을 지난달 3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전수조사했을 때 ‘소재 불명’으로 나타난 65명 중 1명이었다.

23번 환자는 충남의 한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만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대문구 도시형생활민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의 지인이 질병관리본부(1339)에 발열 증상이 있다며 신고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인의 신고를 통해 서대문구 보건소가 도시형생활민박을 방문해 발열을 확인했으며 6일 오전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23번 환자와 함께 지냈던 다른 중국인 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으로 판정된 여성의 가족들은 모두 서대문구 공유숙소에 격리된 상태며 질본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한에서 온 모든 내외국인은 파악이 됐고 이로써 지금까지 불안정하고 불확실했던 요소 하나가 해결됐다. 시민들이 과도한 공포감을 가지지 않도록 확진자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도 했다.

23번 환자를 포함해 지난 5일 이후 신규 확진된 환자는 모두 3명이다. 19번 환자(남·37)는 송파구 회사원, 21번 환자(여·40)는 성북구 주부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9번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끝나면 확진자가 머무른 시설 이름, 방문 시간, 시설 내 동선, 방역 소독 완료 여부 등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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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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