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자 다녀간 명륜교회, 방역했지만 결국

신종코로나 확진자 다녀간 명륜교회, 방역했지만 결국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2-02 10:07
수정 2020-02-02 1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30일 서울 성동구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방역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 1.3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30일 서울 성동구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방역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 1.3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가 2일 예배를 취소했다.

명륜교회는 1일 “성도 없이 목사가 단독으로 녹화한 설교 영상을 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겠다”며 “성도 여러분의 건강과 교회 주변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고 국가의 방역시책에 협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명륜교회는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번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55세 한국인 남성인 6번 확진자는 지난달 54세 한국인 남성인 3번 환자와 식사를 한 뒤 지난달 27일 환자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 격리 상태였다. 검사 결과 3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6번 확진자는 난달 26일 자택 근처에 있던 명륜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교회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과 함께 종로구 일대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한강'의 새로운 영문표기 'Hangang River'
서울시가 ‘한강’의 영문표기와 관련해 'Hangang River'로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필요한 의미 중복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이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Hangang River'가 맞다고 생각한다.
'Han River'가 맞다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