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뇌성마비 딛고 24년 헌신 김영진씨 ‘서울시 복지상 大賞’

1급 뇌성마비 딛고 24년 헌신 김영진씨 ‘서울시 복지상 大賞’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9-09-04 22:14
수정 2019-09-0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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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씨
김영진씨
장애를 딛고 24년 동안 복지관에서 일하며 시설물 유지·보수 관리 업무는 물론 축구단 및 자조단체를 창단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면서 직업의식과 책임감을 보여 준 김영진(54)씨가 올해 서울시 복지상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제17회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김씨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체 1급 중증뇌성마비장애인인 김씨는 1995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 입사한 이래 시설물 유지·보수 관리를 도맡아 왔다. 뇌성마비장애인 축구단 창립 멤버로서 팀의 주축 선수로 활동하고, 뇌성마비장애인들의 자기계발을 돕는 자조단체 ‘청우회’의 임원을 역임하는 등 장애인들의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 독려에도 앞장섰다.

서울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시장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서울시 복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복지상에는 김씨를 비롯해 지난 20여년 동안 모두 2149회의 봉사활동을 펼친 장기출(76)씨, 저소득가구 중고생 66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윤용섭(75) 관악농협 비상근이사 등 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3개 분야에서 모두 10명의 개인 및 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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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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