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체 장학금 줄고 학자금 대출 학생은 늘어

대학생 전체 장학금 줄고 학자금 대출 학생은 늘어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9-08-30 16:02
수정 2019-08-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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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전체 장학금 총액 5년만에 감소세
학자금 대출 학생 비율 전년 대비 증가

4년제 대학생들이 받는 장학금이 5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 비율은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30일 공시한 196개 4년제 일반대 및 교육대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일반대학·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7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12억원) 감소했다. 장학금 총액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5년만에 처음이다.

장학금의 59.1%(2조8072억원)는 국가장학금·국비장학금·보훈장학금 등 국가 재원이었고 학교 자체 재원으로 이뤄진 교내 장학금 37.4%(1조7754억원), 기업체·민간단체·개인 기부자 등이 지급하는 사설·기타 장학금 3.0%(1443억원), 지방자치단체 장학금이 0.5%(208억원) 순이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32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1.2%(4만원)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0.7% 감소)보다 비수도권 대학(1.5% 감소) 장학금이 더 많이 줄었다.

반면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은 늘었다. 전체 재학생 중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은 13.9%로 0.6%포인트 늘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20만 4642명으로 전년 대비 9.3%,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25만8030명으로 0.6% 증가했다. 교육부는 학기당 생활비 대출한도가 지난해 1학기부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면서 대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4년제 대학·교육대학이 쌓은 적립금 총액(2018년 결산 기준)은 7조 8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8억원(2.2%) 감소했다. 대학 적립금 규모는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지난해 신입생·편입생 입학전형료는 평균 4만 9000원으로 전년(4만 8800원) 대비 소폭 올랐다.

자세한 공시 내용은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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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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