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새벽 틈타 광화문광장 인근에 천막 3개동 또 설치

우리공화당, 새벽 틈타 광화문광장 인근에 천막 3개동 또 설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7-19 07:15
수정 2019-07-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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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 인근에 천막 기습 설치.
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 인근에 천막 기습 설치.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 우리공화당 천막당사가 설치돼 있다. 이번 천막설치는 지난 16일 서울시의 제2차 행정대집행에 앞서 천막을 자진 철거한 지 3일 만이다. 2019.7.19
뉴스1
서울파이낸스센터 빌딩 앞 천막 기습 설치
공화당 “광화문광장 설치 위한 베이스캠프”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19일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빌딩 앞에 천막을 설치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에 앞서 천막을 자진 철거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부터 광화문광장 인근 파이낸스센터 빌딩 앞에 천막 3개 동을 기습 설치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은 경찰 등이 지키고 있고 청계광장은 주차된 차량으로 막혀 있는 바람에 이곳을 선택했다”면서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기 전 일종의 베이스캠프 같은 것”이라고 이날 천막 설치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5월 10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을 추모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세웠다.

서울시는 자진 철거를 요청하는 계고장을 여러 차례 발송한 끝에 우리공화당 측이 이를 거부하자 지난달 25일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이날 행정대집행을 통해 서울시는 천막을 강제 철거했지만 우리공화당은 같은 날 오후 광화문광장에 더 큰 규모로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공화당 측이 자진해서 천막을 잠시 인근 청계광장으로 옮기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일 광화문광장에 다시 천막 4동을 설치했고, 16일 또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기 직전에 자진 철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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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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