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 일상이 되다”… 7월 ‘양성평등학교’ 변신하는 서대문

“평등, 일상이 되다”… 7월 ‘양성평등학교’ 변신하는 서대문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9-06-14 09:56
수정 2019-06-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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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가 양성평등 배움의 터로 거듭난다. 다양한 기념 행사와 문화 콘텐츠로 남녀 평등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목표다.

14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성평등으로 다시 쓰는 역사’ 전시회가 열린다. 시대에 따라 변해온 여성의 지위를 짚어볼 수 있는 전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근대국가 건설 과정 속 여성, 사회변화와 여성운동,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인권과 정의를 위한 진일보 등 주제별로 준비한 자료를 선보인다. 청소년들이 100년 전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생각하며 그린 작품 20여점도 같은달 1일부터 5일까지 구청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구청 대강당에서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권익신장에 공헌한 주민 7명에게 성평등상을 시상하고, 성평등과 관련한 상식을 주제로 ‘구민과 함께하는 성평등 퀴즈’를 진행한다.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 이혜정씨가 ‘소중한 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날 구청 광장에는 10개의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성차별 인식 개선 전시를 비롯해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위기가정 심리상담, 한부모가정 자립 지원을 위한 바자회, 장애 인식개선 체험, 여성안전사업 홍보, 서대문구여성센터 강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6일 오후 1시 30분에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2층 소극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그린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하고, 7일 오후 2시에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그림자극 ‘제발 돌아와주세요’를 무대에 올린다. ‘제발 돌아와주세요’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돼지책’을 원작으로 해 가정 내 가사·돌봄 분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서대문구는 오는 18일부터 한달 동안 5회에 걸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구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차별 없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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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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