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여경, 악성 댓글 고소하고 예정된 휴가 떠나

대림동 여경, 악성 댓글 고소하고 예정된 휴가 떠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5-20 18:35
수정 2019-05-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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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여경 논란. 유튜브 영상 캡처
대림동 여경 논란. 유튜브 영상 캡처
취객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된 이른바 ‘대림동 여경 동영상’의 A경장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하고 예정된 휴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구로경찰서 소속 A경장은 16일 오후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사이버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18일부터 23일까지 휴가를 떠난 A경장이 복귀하는 대로 고소장 정식 접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림동 여경’ 논란은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지난 13일 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의 한 술집 앞에서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난동을 부린 취객의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여경이 취객을 제대로 진압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전체 영상과 함께 “출동 경찰관들은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당시 여성 경찰관 대신 수갑을 채운 남성 교통경찰 역시 “수갑을 혼자서 채운다는 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여경이 상체를 완전히 무릎으로 제압을 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역시 20일 이른바 ‘대림동 여경’ 논란과 관련해 “해당 여성 경찰관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일선 서장들도 현장 공권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찰 챙기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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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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