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정신 새긴 ‘노동 1번지’

전태일 정신 새긴 ‘노동 1번지’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9-03-19 22:12
수정 2019-03-20 0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계천 전태일기념관 오늘 사전 개관

14.4mX16m 외벽에 친필 글씨 부착
옛 봉제공장 재현…노동권익센터도
49년 만에 돌아온 ‘아름다운 청년’
49년 만에 돌아온 ‘아름다운 청년’ 다음달 정식 개관하는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 앞을 19일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스스로 몸을 불사르며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일요일은 쉬게 하라”고 외치며 정부에 근로기준법 준수를 주장하던 ‘바보’ 전태일(1948~1970)을 통해 노동과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념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전 열사 분신 장소인 청계천로 평화시장 근처 청계천 수표교 인근에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을 20일 사전에 일반 개방한다고 밝혔다. 4월 정식으로 개관한다. 서울시는 ‘노동존중 상징 시설’이자 사각지대 노동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으로 만들 생각이다.

기념관은 지상 6층, 연면적 1920㎡(약 580평) 규모다. 정면에는 전 열사가 열악한 여공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해 달라며 1969년 10월 19일 노동청(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에게 보낸 편지를 가로 14.4m, 세로 16m의 텍스트 패널로 디자인해 부착했다. 기념공간에는 유품과 함께 1960년대 봉제공장을 재현한 시민체험장을 마련했다. ‘전태일의 꿈, 그리고’를 주제로 한 상설전시를 비롯해 개관에 맞춘 첫 기획전시 ‘모범업체: 태일피복’과 ‘음악극 태일’ 등 기획공연을 통해 전 열사가 느꼈던 아픔과 희망을 잔잔히 들려줄 예정이다.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4층은 소규모 신생노동단체나 노동조합 미가입 노동자들의 공유공간 ‘노동허브’로, 서울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노동단체 중 심사를 거쳐 입주할 수 있다. 5층엔 취약계층 노동자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자리잡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2019-03-2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