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문제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결국 퇴학

‘시험문제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결국 퇴학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30 21:20
업데이트 2018-11-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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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정기고사 시험문제 정답 유출 사건 수사결과가 발표된 12일 서울 서초구 숙명여고에서 학생들이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교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8.11.12  연합뉴스
숙명여고 정기고사 시험문제 정답 유출 사건 수사결과가 발표된 12일 서울 서초구 숙명여고에서 학생들이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교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8.11.12
연합뉴스
교무부장인 아버지로부터 시험문제와 정답을 미리 유출받아 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고 있는 쌍둥이 자매가 퇴학 처리됐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숙명여고는 이날 오후 쌍둥이의 퇴학 처리 절차를 마쳤다.

숙명여고는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 12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 의결을 통해 쌍둥이 성적재산정(0점 처리) 및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동안 당사자인 쌍둥이 자매가 학교에 나오지 않아 선도위를 열지 못해 퇴학 처리가 미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쌍둥이의 아버지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53)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도 A씨가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했다고 발표한 경찰의 수사 결과와 같은 결론을 내린 것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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