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화재’ 생존자들, 건물주·원장에 손배소 나선다

‘고시원 화재’ 생존자들, 건물주·원장에 손배소 나선다

이하영 기자
입력 2018-11-14 00:22
업데이트 2018-11-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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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기초수급자 등 7명 생활고 호소

국일고시원 화재 참사 생존 피해자들이 건물주와 고시원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에 나선다.

13일 생존자 법률대리인 박신영 변호사에 따르면 이춘산(64)씨를 대표로 한 국일고시원 생존자 7명은 고시원 건물주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박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 소송 준비 단계로 경찰 등의 조사 결과가 나온 후 해당 내용을 참고해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송에 참여하는 생존자 7명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와 일용직 노동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2018-11-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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