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간당 75㎜ 기습 물폭탄… 오늘도 쏟아진다

서울 시간당 75㎜ 기습 물폭탄… 오늘도 쏟아진다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8-08-29 01:44
수정 2018-08-29 01: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랑천 주차 차량 물에 갇혀… 2명 구조
하수도 역류 480건 접수… 연대 앞 침수
오늘 오후~내일 새벽 또 집중호우 예보
이미지 확대
장대비에 ‘휘청’
장대비에 ‘휘청’ 서울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28일 오후 7시 40분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우산을 든 한 시민이 세찬 빗줄기에 눌려 움츠린 채 빗속을 걸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에는 시간당 40㎜의 기습 폭우가 쏟아졌고 중랑천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28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에 시간당 50㎜를 웃도는 기습 폭우가 쏟아져 난리를 방불케 했다. 오후 8∼9시 사이 1시간 동안엔 도봉구(74.5㎜), 강서구(73㎜), 강북구(70㎜),은평구(67.5㎜), 성북구(55.5㎜), 서대문구(54㎜), 노원구(54㎜), 양천구(52.5㎜) 등에 많은 비를 뿌렸고 다른 자치구에도 30∼40㎜가량 내렸다.

오후 11시 기준으로 이날 하루 강수량은 강북구 170㎜, 도봉구 167.5㎜, 은평구 154.5㎜, 성북구 131.5㎜, 노원구 117.5㎜, 강서구 114㎜, 금천구 108.5㎜, 동대문구 108㎜, 중랑구 107㎜, 관악구 100㎜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10시까지 서울 전체를 통틀어 하수도 역류 민원은 480여건이나 됐다. 오후 9시쯤 노원구 월계동 중랑천 월릉교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 4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면서, 1대에 갇혔던 6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물에 잠기기 직전 가까스로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오후 7시쯤 서대문구 연세대 앞 일대는 폭우로 3시간 가까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 오후 7시 30분쯤 강서구 김포공항 1층 귀빈실 주차장에선 물이 대합실 입구까지 넘치는 바람에 에스컬레이터 가동이 1시간이나 중단됐다.

강남구 청담초등학교 앞에서 가로수가 차도 쪽으로 쓰러져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막는 바람에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청계천 출입도 종로구 청계광장부터 중랑천과 만나는 지점까지 모두 통제됐다.

기상청은 오후 7시 40분을 기해 서울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오후 11시를 기해 해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만, 이튿날 오후부터 목요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에 예상했던 집중호우 예보는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폭우는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해 간 뒤 북쪽에서 찬 고기압이 내려와 남해안과 일본 남쪽에 걸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을 만나면서 비구름을 만들어 생긴 것으로 기온과 습도 등 성질이 전혀 다른 두 고기압이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힘겨루기를 하며 오르락내리락하는 형세”라고 말했다. 이번 비는 내륙 지방의 경우 31일까지, 제주도엔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2018-08-2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