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아오른 일본 내 한류…‘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성황

다시 달아오른 일본 내 한류…‘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성황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8-06-04 15:38
수정 2018-06-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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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의 축제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일본 지역 본선이 오사카 다운센터에서 지난 2일 개최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세계인들의 축제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일본 지역 본선이 오사카 다운센터에서 지난 2일 개최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지난 2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에 있는 다운센터는 K팝을 사랑하는 현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일본 지역 본선이 바로 이곳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과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리더스코스메틱이 후원한 본 행사는 일본에 다시 불어온 한류 바람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일본에서는 한동안 K팝의 인기가 주춤했으나 방탄소년단, 트와이스가 활약하며 다시 한국 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무대에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블랙핑크, EXO-K, 세븐틴, 레드벨벳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등장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예선을 통과해 도쿄, 훗카이도, 구마모토 등 일본 각지에서 오사카를 찾은 12개 팀은 화려한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냈다.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도 박수와 환호성으로 참가자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일본 지역 우승은 오사카 출신 7인조 걸그룹 ‘마그넷’ 팀이 차지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재현해 인기를 끌었다. 팀의 리더 후쿠다 카호(21)은 “즐거운 시간이었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최종 결선에서도 1등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대회는 축제에 가까웠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도 참가자들과 관객들은 한동안 자리를 지켰고 K팝을 함께 부르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태규 주오사카 총영사는 “일본 내 K팝의 뜨거운 인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울컥했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일본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야마가와 토모키 요미우리TV 보도국 해설 데스크도 “일본 젊은 세대가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양국이 자주 교류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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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일본 지역 본선 우승팀 ‘마그넷’과 오태규 주오사카 총영사(위), 야마가와 토모키 요미우리TV 보도국 해설 데스크(아래)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일본 지역 본선 우승팀 ‘마그넷’과 오태규 주오사카 총영사(위), 야마가와 토모키 요미우리TV 보도국 해설 데스크(아래)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2011년부터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멕시코,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65개국에서 2441개팀이 참여했다. 각 지역 본선 우승팀에는 결선 참여를 위한 한국행 항공편과 숙식을 제공하고 국내 아이돌 스타들의 안무가로부터 댄스 강습, 아이돌 그룹과의 만남 등 K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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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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