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알고 싶어서” 여성에게 경찰관 사칭 30대 검거

“전화번호 알고 싶어서” 여성에게 경찰관 사칭 30대 검거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1-28 08:48
수정 2017-11-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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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낌새에 경찰 신분증 제시하라는 여성과 실랑이 벌어지면서 덜미

마음에 드는 20대 여성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경찰관을 사칭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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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28일 경찰관을 사칭하며 여성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혐의(공무원사칭)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6일 오전 1시 3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다세대 주택가에서 베트남 출신의 귀화 여성인 B(27)씨에게 “불법 체류자 아니냐”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경찰이 아닌 것으로 직감한 B씨가 오히려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며 실랑이가 벌어지자 이웃들이 몰려들었고 결국 출동한 경찰에 A씨는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마음에 들어서 전화번호를 받기 위해 따라가 경찰을 사칭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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