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빗길사고에 고속도로 정체…“상행선 오후 8시 해소”

장맛비·빗길사고에 고속도로 정체…“상행선 오후 8시 해소”

입력 2017-07-09 16:49
업데이트 2017-07-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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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평소 휴일보다 다소 적어

장맛비가 계속된 9일 전국 고속도로는 초여름 나들이를 즐기고 돌아오는 귀경 차량 행렬에 빗길사고가 겹쳐 상행선 곳곳이 정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판교분기점→양재나들목 총 8.8㎞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를 내지 못할 정도로 서행하고 있다.

만남의광장 맞은편에서 버스·승용차 다중추돌 사고가 일어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5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한 채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해당 사고로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개통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강촌나들목→설악나들목 14.5㎞ 구간에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미사나들목→강일나들목 1.4㎞ 구간도 막힌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16.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고속도로 전체 예상 교통량은 지난 4주간 일요일 평균인 376만대보다 다소 적은 336만대다.

오후 4시까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22만대고, 자정까지 17만대가 더 들어올 전망이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나간 차량은 20만대이며, 자정까지 15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 정체는 오후 4∼5시 현재 가장 심한 상태”라면서 “오후 7∼8시가 지나면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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