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한강, 봄빛 공연장 열린다

4월의 한강, 봄빛 공연장 열린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7-04-05 23:12
수정 2017-04-0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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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연·분수쇼 등 마련…여의도·광진교 등 음악 향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봄을 맞아 한강공원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 행사를 마련했다.
여의도 물빛무대의 모습. 서울시 제공
여의도 물빛무대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5일 “본격적인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4월을 맞아 시민들이 한강공원 전역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공연, 전시, 한강분수 가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강 내 유일한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열린다. ‘봄이 오는 소리’를 주제로 한 시간 동안 피아노 연주, 현악 4중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물빛무대 앞 둔치에 놓인 ‘빈백’(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가 변형되는 쿠션의 일종)에 누워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강 전망이 가장 탁월한 장소 중 하나인 광진교 전망쉼터 ‘광진교 8번가’에서는 매주 토요일 ‘러블리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광진교 하부에 있는 광진교 8번가는 통유리 바닥으로 한강 위에 떠 있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공연과 별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연 공간을 독서공간으로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11개 한강공원 곳곳에서는 ‘한강 거리 예술가’ 160여개 팀이 참여하는 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국악과 댄스, 비보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반포 달빛무지개 분수와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다.

유재룡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오는 10월까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무료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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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4-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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