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올라온 세월호 여행가방 주인은 단원고 여학생

3년 만에 올라온 세월호 여행가방 주인은 단원고 여학생

입력 2017-04-05 13:57
수정 2017-04-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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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서 나온 펄
세월호에서 나온 펄 인양된 세월호 육상거치를 앞둔 5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작업자가 반잠수선에 실려 있는 세월호에서 나온 펄을 옮기고 있다. 2017. 4. 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세월호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의 명찰 등이 담긴 수학여행 옷가방이 발견됐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5일 브리핑에서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선 갑판에 떨어진 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학생용 여행가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의하면 반잠수선에서 펄 제거 작업 도중 단원고 2학년 사망자인 김송희양의 교복과 여행용 가방이 수습됐다고 CBS노컷이 전했다. 

여행용 가방에는 교복과 옷가지, 기초화장품이 들어있었다. 교복에는 이름표가 달려 있었다. ‘김송희’란 이름 세글자가 선명하게 쓰여 있었다.

이 본부장은 “가방 안에서 명찰이 나와 주인이 확인됐고, 유가족협의회와 가방 처리 방안을 협의했다”면서 “세척 등 처리한 다음 적절한 시기에 유가족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양은 사고가 난 지 1주일쯤 뒤 시신이 인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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