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트쇼 싹수 보인다…1억5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부산보트쇼 싹수 보인다…1억5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입력 2017-03-28 16:27
수정 2017-03-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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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저스포츠 종합 전시회인 부산보트쇼가 부산을 대표하는 또 다른 전시·컨벤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부산보트쇼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렸다.

보트·요트, 엔진·부품·액세서리, 서비스·시설뿐 아니라 서핑, 낚시장비,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해양스포츠와 보트·요트 소유주를 위한 다양한 품목이 선보였다.

국내외 총 162개 업체가 1천163개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나흘간 보트쇼를 다녀간 인원이 2만6천715명에 달했다.

참가업체의 외국 바이어 수출 상담액은 1억500만 달러에 이르렀다.

해양구조물, 레저시설물, 해양 기자재, 요트, 알루미늄 제작물 전문업체로 지난해 1월 설립된 마텍은 이번 전시회에 측면 부력형 알루미늄 부잔교와 페달 카약 등을 선보였는데 현장 계약액 1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친환경 알루미늄 보트를 제작하는 에스엠티대한은 1억7천만원어치의 제트보트 수출 계약을 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으로 격상된 ‘올해의 보트상’은 목재와 알루미늄 융복합 보트인 흥진티엔디의 ‘BLACK CROWN A250’가 차지했다.

국내외 모형 선박 50여척을 전시한 세계선박모형특별관은 세계 선박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트쇼의 대표 부대행사로 자리 잡았다.

벡스코의 대형 수조에서는 카누와 카약의 시승행사와 함께 유명 서퍼들의 시범이 인기를 끌었다.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여한웅 사무총장은 28일 “부산국제보트쇼가 4회째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보트전문 전시회로서 인지도를 높였다”며 “이번 전시회의 성공이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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