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얇은 노량진 공시족, 비싼 월세로 ‘이중고’

주머니 얇은 노량진 공시족, 비싼 월세로 ‘이중고’

입력 2017-02-16 08:54
수정 2017-02-16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작·관악 3.3㎡당 9.3만원으로 강남보다 비싸

“학원 많지만 주거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
주머니 사정이 얇을 수밖에 없는 노량진 ‘공시족’이 비싼 월세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 시험 학원이 몰린 이 일대 월세가 서울 시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시작한 ‘월세계약조사’ 자료 4천540건을 분석한 결과 동작·관악 지역의 3.3㎡당 평균 월세액이 9만3천원으로 종로·중·용산 지역 3.3㎡당 12만2천원에 이어 두번째로 비쌌다고 16일 밝혔다.

동작·관악 지역의 3.3㎡당 9만3천원은 ‘비싼 땅값’의 대명사인 강남·서초 지역의 3.3㎡당 8만9천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마포·서대문 지역은 3.3㎡당 7만9천원, 성동·광진 지역은 3.3㎡당 7만7천원, 영등포 지역은 3.3㎡당 5만8천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가장 월세가 싼 곳은 성북·동대문 지역으로 3.3㎡당 4만8천원이었다. 동작·관악 지역의 절반도 안되는 셈이다.

서울 시내 전체 지역의 3.3㎡당 평균 월세는 7만5천원이었다.

이 같은 경향은 20∼39세 청년층의 월세 계약 행태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청년층 월세 계약만 추려 따져봤더니 3.3㎡당 월세가 가장 비싼 자치구는 노량진이 속한 동작구로, 13만원에 달했다.

이어 용산구 9만9천원, 마포구 9만2천원, 관악구 9만원, 성동구 8만9천원 등이 뒤따랐다.

시는 “동작구는 학원 이용이 편리해 주거 수요는 높지만, 주택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주택 유형별로 3.3㎡당 월세를 살펴보면 상가와 준주택이 10만9천원으로 가장 비쌌다. 연립·다세대 주택 7만1천원, 아파트 7만원, 단독·다가구 주택 6만2천원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월세계약조사’는 월세 세입자가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할 때 조사 스티커에 자율적으로 적어 집계하는 조사다. 월세계약 실태를 알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자료로 의미가 있다.

시는 “주요 대학이 있는 지역은 월세가 비싸더라도 계약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30세 청년층은 3.3㎡당 평균 월세가 7만9천원으로 나타나 40세 이상 장년층의 3.3㎡당 7만원보다 오히려 14%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숙 서울시의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정상화 촉구… 더 많은 산모가 혜택 누려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대상 질의에서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을 상대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의 예산 편성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수혜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서울시 거주 임산부 1인당 연간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국·시·구비 매칭 사업(자부담 20%)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국고보조사업 추진에 따라 국비가 확정되었으나, 서울시가 지난 4월 추경에서 시비 매칭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고 8월 추경에 이르러서야 8억 4100만 원을 편성하면서 사업 수행의 위험성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국비가 확정되었음에도 4월 추경에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8월 추경에야 제출된 것은 전반적인 예산 관리의 안정성과 재정건전성에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시민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정한 예산 편성 행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은 과거 시범사업 당시 임산부 만족도가 94.4점에 달할 정도로 정책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우수한
thumbnail - 이영숙 서울시의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정상화 촉구… 더 많은 산모가 혜택 누려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