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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 “검찰, 자백 강요…안종범 수첩은 관련 없어” 혐의 부인

최순실 측 “검찰, 자백 강요…안종범 수첩은 관련 없어” 혐의 부인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11 11:19
업데이트 2017-01-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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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2차공판 출석
최순실 국정농단 2차공판 출석 최순실씨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 01. 1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정농단’ 사태 주범인 최순실씨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강제모금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11일 오전 10시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국정농단’ 관련자에 대한 2차 공판을 시작했다.

공판에 출석한 최씨 측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자금은 청와대에서 알아서 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재단이 잘 되는지 보라고 해 도왔을 뿐이지 재단 설립과 기금 모금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또 앞선 소환조사 때 진술을 두고 “검찰에서 자백을 강요했다. 진술에 임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씨 측은 안 전 수석의 수첩도 최씨 혐의와는 관련없다며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최씨의 기소 이후 조사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증거 능력이 인정된다고 반박하면서 “최씨와 안 전 수석이 대통령에 불리한 증거 제출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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