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석 한양대 경제학과 특임교수
이날 강연은 정 교수가 최근 펴낸 저서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정 교수는 “경제학자 관점에서 조선은 정치적으로 성공했을지 몰라도 경제적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나라였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 책은 조선에 대한 보고서이자 현대 대한민국에 울리는 경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1975년 행정고시 수석 합격 후 30여년간 노동부 관료를 지냈다. 정 교수는 재직 시 최저임금제와 고용보험제도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썼다. 현재는 한양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1-09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