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채팅 앱으로 여고생 성매매 알선…매수남 15명 적발

10대가 채팅 앱으로 여고생 성매매 알선…매수남 15명 적발

입력 2016-10-31 14:20
업데이트 2016-10-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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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女 6명모집해 포주 역할…매수남 회사원·대학생

충북 충주경찰서는 31일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여고생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9) 군을 구속하고 성매수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6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고생을 비롯한 17∼19세 여성 6명을 모집해 충주지역 모텔과 여관 등지에서 성인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성매수남 10명 중 대부분은 회사원이나 대학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이 공범 B(24·별건 구속) 씨 등과 함께 여러 종류의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광범위하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성을 매수한 남성들을 추적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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