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 백남기 사망진단서 쓴 백선하 교수 해임 요구

서울대 학생들, 백남기 사망진단서 쓴 백선하 교수 해임 요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5 15:40
업데이트 2016-10-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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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발부한 고 백남기씨의 부검영장 효력 만료일인 25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백남기투쟁본부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지키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법원이 발부한 고 백남기씨의 부검영장 효력 만료일인 25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백남기투쟁본부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지키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서울대 학생들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백선하 교수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백 교수가 거짓된 사망진단서를 써서 직업윤리를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서울대 학생들은 25일 오전 교내 본관 앞에서 ‘백선하 교수 해임을 바라는 양심있는 서울대 학생들’ 명의로 기자회견을 열고 “백 교수는 부검강제집행 국면의 구체적인 책임자”라며 총장에게 백 교수 해임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부검영장은 논란투성이인 백 교수의 사망진단서를 근거삼아 청구됐다”며 “대학 본부는 불명예스러운 행위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본인의 학문 영역에서 심각한 오류를 저지른 교수를 마땅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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