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비서실장 구속에 “책임 통감”

조희연 교육감, 비서실장 구속에 “책임 통감”

입력 2016-10-04 10:04
수정 2016-10-04 14: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과문 발표 “제 부덕의 소치… 철저한 내부점검으로 부적절한 관행 근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신의 최측근이었던 전 비서실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자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조 교육감은 4일 언론에 배포한 사과문에서 “저를 믿고 교육혁신의 길에 함께 하고 계신 교육가족과 서울시민께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사실의 진위 여부를 떠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감으로서 깊은 유감과 비통함을 금할 길 없다”며 “검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비서실장이 그런 혐의로 구속된 것 자체가 전적으로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덧붙였다.

지난달까지 조 교육감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모(54)씨는 학교 시설공사와 관련해 5천만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달 30일 검찰에 구속됐다.

조 교육감은 이번 일을 교육청의 청렴도를 높이는 등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김영란법’을 계기로 사회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만큼, 철저한 내부점검을 통해 혹여 아직 남아 있을 수 있는 부적절한 관행을 근절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자체적인 진상파악을 포함해 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분야에 대한 내부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과문 발표에 앞서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강당에서 주재한 월례조회에서도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교육감을 보좌해 중대한 역할을 하는 비서실장이 그런 혐의로 구속돼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이번 일은 제가 책임지고 꼼꼼히 점검하겠으니 불필요한 추측 없이 흔들리지 말고 소임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교육청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교육 안전 예산 점검…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 정기회’에 참석해 서울교육의 안전정책 추진 상황과 2027년도 안전 분야 예산 방향을 점검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 제15조에 따라 교육안전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 유관기관 협력, 조사·연구, 관련 예산 현황 등을 심의·자문·권고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안전총괄담당관 주요 업무 추진 보고’와 ‘2027년 안전총괄담당관 본예산(안) 요구 현황’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올해 추진 중인 안전사업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살폈다. 박 의원은 교육안전 정책이 단순한 계획 마련이나 예산 편성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이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도 안전 분야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교육 안전 예산 점검…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