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인 하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헨켈은 지난 2007년 ‘홈키파 가습기 한 번에 싹’을 출시했으나, 2011년 11월 가습기 살균제의 문제점이 알려질 당시 유통량이 적어 정부의 전수조사에서 (유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당시 헨켈은 수년간 이 제품을 제조해 판매했음에도 자사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해온 소비자들에게 제품 성분을 밝히거나 안전성에 대해 해명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헨켈은 이 제품의 판매 현황과 성분 공개도 거부했다고 하 의원은 전했다.
하 의원은 “헨켈은 이 제품의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분실한 상태라 독성 성분이 들어 있었는지도 알려줄 수 없다고 했고, 당시 제품을 개발한 담당 임원과의 통화를 요구했으나 이후 연락이 끊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MSDS를 분실했다는 헨켈 측 답변이 굴지의 생활화학제품 회사의 시스템상 가능한 일인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면서 제품 성분 정보 공개와 피해자 구제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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