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열아홉살의 나이에 생을 마감한 정비공 김모(19)군의 발인식이 열렸습니다. 월 144만원을 받으며 사발면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일했던 정비공의 죽음. 시민들은 책임을 통감하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못다 핀 청년을 위해 시민들이 들고 나온 꽃 한송이. 늘 잃고 나서 울어 미안합니다.
기획·구성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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