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교에 친일인명사전 비치…학부모단체 “환수 입법운동”

서울 중고교에 친일인명사전 비치…학부모단체 “환수 입법운동”

입력 2016-05-22 10:39
수정 2016-05-22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부모 단체들, “소송으로 되돌리수 없는 상황” 관련 소송 취하

친일인명사전 학교 비치를 둘러싼 서울시교육청과 학부모 단체들의 법정 다툼이 소송 취하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친일인명사전은 서울 500여개 학교에 남게 됐다.

다만, 학부모 단체들은 환수를 위한 입법운동을 전개할 계획이어서 논란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인 ‘자율교육학부모연대’와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은 15일 서울행정법원에 친일인명사전 구입 및 비치 결정 취소 청구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하게 한 처분의 집행을 미뤄달라는 취지로 냈던 집행정지 신청도 19일 취하했다.

조진형 자율교육학부모연대 상임대표는 “이미 친일인명사전이 학교 도서관에 비치돼 행정소송으로 처분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조 대표는 그러나 “다만, 친일인명사전을 교육자료로 활용한 행위는 헌법에 명시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포기하는 것으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학부모연대는 대안으로 친일인명사전을 환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친일인명사전을 참고자료로 도서관에 비치했을 뿐인데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반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올해 2월 시내 583개 중·고등학교의 교내 도서관에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전 3권)을 한 질씩 비치하기로 하고 예산을 내려보냈다.

예산을 받은 학교 중 4곳은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거부했지만, 나머지 579곳은 사전을 도서관에 비치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