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들 “이상봉, 열정페이 한다더니 사퇴” 규탄시위

청년단체들 “이상봉, 열정페이 한다더니 사퇴” 규탄시위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5-11 16:33
수정 2016-05-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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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단체 “이상봉, 열정페이 해결하라” 또 규탄
청년단체 “이상봉, 열정페이 해결하라” 또 규탄
청년단체들이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를 1년 만에 재차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직에 있는 동안 패션디자인 업계의 ‘열정페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회장직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청년유니온과 알바노조, 패션노조는 11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상봉 전 회장은 거짓 사과문만 남긴 채 무책임하게 한국패션디자인연합회장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제대로 된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1월 청년단체들은 패션업계가 고질적으로 청년들인 수십 디자이너를 착취하고 있다며 이 전 회장에게 ‘청년착취대상’ 수여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후 이 전 회장은 공개사과문을 발표해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문제를 개선하고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청년단체들과 한국패션디자인연합회는 지난해부터 ‘패션디자인업계 노무환경(열정페이) 문제해결을 위한 3자 협의회'를 구성해 약 1년 동안 회의를 해 왔다. 하지만 지난 10일로 임기가 끝난 이 전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하면서 협의회는 이달로 해산 수순을 밟게 됐다.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이상봉 디자이너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지난 1년 동안의 노력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될 수 없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 일선에서 벌어지는 착취가 고쳐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관계자는 청년단체들의 주장에 대해 “임기 만료에 따라 협의회를 마무리하게 됐지만 열정페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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