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는 세월호를 외면말라” 희생자 형제자매 등 회견서 성토

“단원고는 세월호를 외면말라” 희생자 형제자매 등 회견서 성토

입력 2016-05-08 16:39
수정 2016-05-08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5일 기억교실 이전 강행하려 했다”…협약식 하루 앞두고 규탄

416형제자매·단원고졸업생, 416대학생연대(준)는 8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원고는 세월호 참사가 남긴 외침을 외면말라”고 주장했다.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은 세월호 희생자 형제자매인 김인기씨와 박예나씨, 단원고 6기 졸업생인 최승원씨, 대학생연대 단장 장은하씨와 고려대 총학생회장 박세훈씨 등의 성명서 낭독으로 40분 가량 진행됐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기억교실 존치와 관련, ‘교실 임시이전과 새로운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관 건립, 교실 복원에 관한 협약식(5월 9일)’ 이후 유가족과 교육청, 단원고가 협의해 교실을 임시이전 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단원고는 유가족과 교육청도 모르게 지난 5일 이삿짐 차와 포장재를 들여 교실을 임시이전 하려고 했다”고 성토했다.

장 단장은 “단원고의 일방적인 기억교실 철거 움직임은 아직 밝혀내지 못한 세월호의 진실을 덮으려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에 대해 ‘협약식이 지연됐다’, ‘재촉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등의 단원고 측 주장은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전시행정의 되풀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기억교실 문제 합의를 담은 단원고 교육 정상화 협약식은 9일 오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416가족협의회,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단원고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협약식에서 공개된다.

협약식은 애초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둔 지난달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잠정 연기된 상태였다.

노연수 서울시의원 “재건축 추진 단지 녹물 대책, 소통 강화 및 주민 선택지 넓힐 ‘징검다리 지원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노후 주택 옥내 급수관 교체를 돕는 ‘클린닥터’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재건축 추진 단지의 녹물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단지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1994년 4월 이전 준공되어 아연도강관을 쓰는 노후 주택의 옥내 급수관 교체비를 지원하는 ‘클린닥터’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향후 철거 가능성과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장기수선충당금 부담 탓에 전면 교체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노 의원은 “재건축 사업 시행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주민들은 지속적인 녹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면 교체를 둘러싸고 주택단지 내 주민 간 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세밀한 행정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면 교체뿐만 아니라, 핀셋 보수나 임시 수질 완화를
thumbnail - 노연수 서울시의원 “재건축 추진 단지 녹물 대책, 소통 강화 및 주민 선택지 넓힐 ‘징검다리 지원책’ 마련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